2026~2029년 4년간 시 금고 운영 맡아연간 7조 4000억 규모 자금 안정 관리
  • ▲ 대전시 청사.ⓒ대전시
    ▲ 대전시 청사.ⓒ대전시
    대전시가 차기 시 금고로 하나은행과 농협은행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약정 체결 준비에 들어갔다. 시는 금융 안정성과 시민 편의, 지역사회 기여도를 함께 고려해 새로운 금고 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다.

    대전시는 19일 제1금고에 하나은행, 제2금고에 농협은행을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9월 18일 열린 금고지정심의위원회에서 외부·내부 신용도, 재무구조 안정성, 예·대출 금리 등 6개 평가항목을 종합 심의해 고득점 순으로 확정됐다.

    2025년 본예산 기준으로 제1금고는 일반회계와 11개 특별회계, 5개 기금을 포함해 약 6조6393억 원을 관리하며, 제2금고는 6개 특별회계와 14개 기금 등 약 7618억 원을 맡는다.

    시는 9월 중 결과를 시 공보와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10월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아울러 안정적 자금 운용과 합리적 금리 혜택 제공으로 재정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친화적 금융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조중연 세정담당관은 “차기 금고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시민 편의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