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충남 평균 웃도는 성과… 2차 지급도 본격 돌입
  • ▲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에 대비 읍·면·동장 회의를 하고 있다.ⓒ아산시
    ▲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에 대비 읍·면·동장 회의를 하고 있다.ⓒ아산시
    아산시는 지난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추진한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사업을 99.25%의 높은 지급률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98.96%, 충남 평균 99.12%를 상회하는 수치다.

    이번 1차 지급은 총 35만4691명에게 682억 원 규모로 이뤄졌으며, 지급 수단별 신청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24만451명(67.8%) △지역사랑상품권 6만3456명(17.9%) △선불카드 5만506명(14.2%) △온누리상품권 278명(0.08%)으로 나타났다.

    소비쿠폰 사용처를 보면, 신용·체크카드는 음식점(38.6%), 편의점(11.3%), 패션·뷰티(10%) 순으로, 지역사랑상품권은 음식점(35.4%), 학원·교육(20.9%), 편의점·마트(7.6%) 순으로 이용 비중이 높았다. 

    선불카드 역시 음식점(28.9%), 생활소비(15.5%), 마트·슈퍼(13.4%) 등 생활밀착 업종에서 주로 사용됐다.

    시는 찾아가는 신청 1134건, 이의신청 2539건을 신속히 처리해 수혜 사각지대를 최소화했으며, 사업 이후 아산페이 가맹점이 1014개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차 소비쿠폰 지급을 본격 추진한다.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는 2차 지급은 소득 하위 90% 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되며, 일부 고액자산·소득자는 제외된다.

    김범수 아산시 부시장은 “1차 사업이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보탬이 된 만큼, 2차 지급도 더 많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