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이용객 40% “브랜드·상품 다양성 가장 중요”소비자 불만 1위는 ‘주차·편의시설 불편’… 개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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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화점 업체별 종합만족도.(단위: 점/ 5점 척도)ⓒ한국소비자원
국내 주요 백화점 3사를 대상으로 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현대백화점이 종합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고객들은 브랜드와 상품의 다양성에는 높은 만족을 보였으나 가격과 주차 편의성은 아쉽다는 평가를 내렸다.한국소비자원과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백화점 종합만족도는 평균 3.81점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소비자원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이 3.85점으로 가장 높았고 신세계백화점 3.83점, 롯데백화점 3.75점 순이었다.서비스 과정에서는 매장 외관·청결 등 ‘시설·환경’ 만족도가 4.12점으로 가장 높았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 등 ‘고객 공감’은 3.81점으로 낮았다.핵심 서비스 가운데 ‘브랜드·상품’ 만족도는 4.00점으로 최고였지만 ‘가격’(3.66점)과 ‘주차’(3.77점)은 상대적으로 낮았다.백화점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도 ‘브랜드·상품 다양성’(40.2%)이었으며, 매장 접근성과 다양한 혜택이 뒤를 이었다.방문 시 가장 지출이 높은 품목은 ‘가전·가구’였고, 명품 브랜드 의류·잡화와 식품관 상품이 뒤를 이었다.이용 중 불만·피해를 경험한 소비자는 24.9%였으며, 절반 이상이 ‘주차·편의시설 불편’을 꼽았다.한국소비자원은 주차 공간 확충, 동선 분리 등 개선 방안을 사업자에 요청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