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제104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 개최사립교원 징계법령 정비·학교폭력 영상 긴급삭제 등 6건 의결대입개선 위한 AI 평가시스템 개발 가속화지방교육재정 안정화·교원정원 확보 방안 논의
  • ▲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18일 충북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제104회 총회를 개최하고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주요 교육 현안을 공유했다. ⓒ충북도교육청
    ▲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18일 충북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제104회 총회를 개최하고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주요 교육 현안을 공유했다. ⓒ충북도교육청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청주에서 열린 제104회 총회에서 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 도입 가속화, 사립교원 징계제도 정비, 학교폭력 영상 긴급삭제 법 개정 요구 등 주요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6개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대입 제도 개선을 위한 AI 평가시스템 활용 방안을 교육의제로 토의했으며 지방교육재정 확보와 교원정원 문제 해결책도 심층 논의했다.

    협의회는 18일 충북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제104회 총회를 개최하고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주요 교육 현안을 공유했다. 이번 총회에는 전국 시도교육감과 교육부 관계자, 지자체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협의회 및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협의회에서는 사립학교 교원 징계부가금 법적 근거 마련, 학교폭력 영상 긴급삭제 법 개정 요구,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선임 협의체 구성, 교장공모제 적격자 미추천 시 교육감 재량권 부여, 학교현장 재난 매뉴얼 흉기 난동 추가, 특수학급 증설비 교부 대상 확대 등 6건이 의결됐다.
  • ▲ 강은희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이 18일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시도교육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충북도교육청
    ▲ 강은희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이 18일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시도교육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충북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제안한 ‘하이러닝 AI 평가시스템’은 OCR 기반 자동채점과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며, 국어·사회·과학 교과부터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된다. 협의회는 공정성과 일관성을 갖춘 평가체계 마련을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하기로 했다.

    지방교육재정 안정화와 교원정원제도 개선을 위해 객관적 데이터 확보와 중앙정부와의 협력 필요성에 의견을 모았다. 협의회는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정책 반영을 추진하기로 했다.

    강은희 협의회장은 “청주에서 열린 이번 총회가 미래교육 실현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중앙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지방교육 자치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음 제105회 총회는 11월 20일 경남도교육청 주관으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