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단위 최초 국토부 승인…KTX·SRT·1호선 연결 교통거점 위상 강화총사업비 6735억 투입, 환승·상업·문화·주거·숙박시설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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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조감.ⓒ국토교통부
충남 천안아산역이 ‘광역복합환승센터’로 새롭게 거듭나며 충청권 교통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인다.도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아 환승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꾀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충남도는 17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특별시·광역시 외 도 단위에서 추진되는 첫 광역복합환승센터가 된다.사업은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천안아산역 일원 6만1041㎡ 부지에서 진행된다. 총사업비 6735억 원을 투입해 무빙워크·에스컬레이터·환승주차장 등 환승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상업·문화·주거·숙박·공공시설 등 환승지원시설도 함께 조성한다.천안아산역은 KTX·SRT·전철 1호선이 만나는 충청권 최대 교통 요충지로, 2028년 평택∼오송 2복선화와 R&D 집적지구 조성으로 이용객이 크게 늘 전망이다. 이에 따라 철도·버스·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 간 연계성을 높여 이용자 편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도는 앞으로 민간사업자 선정, 개발실시계획 수립, 승인·고시 등 후속 절차를 아산시와 협력해 진행하고,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도 관계자는 “광역거점에 맞는 합리적 환승 체계를 구축해 지역경제의 디딤돌로 만들겠다”며 “천안아산역을 전국 최고 수준의 교통 허브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