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유관순 사적지서 열려…온라인 추모관도 운영
  • ▲ 지난해 유관순 열사 추모제 모습.ⓒ천안시
    ▲ 지난해 유관순 열사 추모제 모습.ⓒ천안시
    충남 천안시는 오는 28일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는 ‘순국 제105주기 유관순 열사 추모제’를 병천면 유관순 열사 사적지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와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는 매년 유 열사의 순국일에 맞춰 추모제를 거행하며, 자유와 평화의 정신을 시민들과 함께 되새기고 있다.

    이번 추모제는 추념사 및 추모사 낭독, 헌화와 분향, 유관순 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본행사에 앞서 오전 10시부터는 태극무늬 떡 만들기, 유관순 쿠키 만들기, 오카리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시는 현장 참석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천안시 누리집에 온라인 추모관을 개설, 28일까지 운영한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유관순 열사의 헌신과 나라사랑 정신이 널리 계승되길 바란다”며 “직접 참여가 어려운 시민들께서는 온라인 추모관을 통해 마음을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유관순 열사는 1919년 4월 1일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을 주도, 옥중에서도 항일 의지를 꺾지 않고 싸우다 1920년 9월 28일 고문 후유증으로 순국했다. 

    정부는 그의 공로를 기려 1962년 독립장, 2019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서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