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들에게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 전하고 싶었다”
  • ▲ 단국대병원에 작품을 기증한 서양화가 변재희(오른쪽) 교수.ⓒ단국대병원
    ▲ 단국대병원에 작품을 기증한 서양화가 변재희(오른쪽) 교수.ⓒ단국대병원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김재일)은 단국대 예술대학 서양화가 변재희 교수의 미술작품을 기증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기중된 변 교수의 작품은 ‘컬러 판타스마고리아(Color Phantasmagoria)’ 연작 5점과 ‘산토리니 아일랜드(Santorini Island)’ 연작 6점 등 총 11점이다. 

    두 연작은 각각 희망과 그리움, 소통과 치유를 주제로 다양한 색채와 형상을 통해 감성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변 교수는 “자연에서 받은 영감을 색채로 표현해 환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에너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삶과 치유가 교차하는 병원 공간에 제 작품이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일 병원장은 “변 교수의 예술적 감성이 환자들에게 치유의 힘으로 전해지길 바란다”며 “이번 기증은 병원이 단순한 치료 공간을 넘어 예술과 회복이 공존하는 따뜻한 공간으로 나아가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변재희 교수는 국내외에서 34회의 개인전과 다양한 국제전을 통해 활발히 활동 중인 서양화가로, 현재 단국대학교 예술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