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감시·진화 로봇’으로 지능로봇 부문 2위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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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제25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지능로봇 부문에서 우수상인 포항시장상을 수상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메카트로닉스공학부 가제트 팀.ⓒ한기대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총장 유길상) 메카트로닉스공학부 ‘가제트(GADGET)팀’이 지난 13~14일 포항 만인당에서 열린 ‘제25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에서 지능로봇 부문 우수상(포항시장상)을 수상하며 상금 500만 원을 수여받았다.가제트팀은 산악 지형에서 잔불을 감시하고 진화할 수 있는 로봇 ‘MEER(Mountain Extinguish Ember Robot)’을 출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MEER는 드론과 지상 로봇에 각각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해 잔불을 탐지하고, 물과 소화탄으로 화재를 진압하는 기능을 갖췄다.특히, 회전형 자동 배터리 교체 플랫폼을 적용해 기존 드론보다 더 긴 운용 시간과 넓은 감시 범위를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임유경, 김남훈, 김정민, 신영은, 이순용 학생으로 구성된 가제트팀은 올해 발생한 전국 산불에서 착안, 인력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잔불 진화 작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로봇 시스템을 기획했다.팀은 특히 드론이 장시간 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이동식 자동 배터리 교체 시스템에 집중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였다.팀장 임유경 학생은 “열심히 준비한 작품이 외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팀원들과 교수님들, 선후배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발전된 로봇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