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추모·기억 공유 가능한 서비스 제공
  • ▲ 천안추모공원 디지털 추모 서비스 화면 모습.ⓒ천안시
    ▲ 천안추모공원 디지털 추모 서비스 화면 모습.ⓒ천안시
    충남 천안도시공사는 천안추모공원에 ‘디지털 추모 서비스’와 ‘디지털 기록 저장소’를 도입해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고인을 추모하고, 생전의 기억을 나눌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용자는 천안추모공원 누리집을 통해 사이버 추모관을 개설하고, 고인에게 보내는 메시지나 사진, 영상 등을 자유롭게 등록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 기록 저장소 기능을 통해 이용자 자신의 생애주기별 추억과 기록을 보관하고, 필요 시 가족 및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정보무늬(QR코드) 및 SNS를 통해 쉽게 접근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편의성이 강화됐다.

    천안도시공사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대면 위주의 전통적인 추모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기반의 현대적 장사 문화로의 전환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신광호 천안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서비스는 추모 문화 변화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의미 있는 장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