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가스안전공사 등 70여 명 모여 사고예방·안전문화 확산 논의차세대 밸브 진단·LNG 저장탱크 안전등급제 등 최신 기술·기준 공유
▲ 11일 경주서 열린 대형 가스저장시설 안전관리 협의회.ⓒ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산업부와 관계사들이 참여한 대형 가스저장시설 안전관리 협의회를 열고 차세대 안전관리 기술과 제도 개선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는 11일부터 12일까지 경주에서 ‘2025년 대형 가스저장시설 안전관리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민간 LNG터미널 사업자, LPG 충전·저장시설 사업자 등 16개 관계사에서 70여 명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음극방식의 한계와 건전성 평가 필요성 △AI·음향기술 기반 밸브 누출 진단 시스템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암모니아 산업 현황 △LNG 저장탱크 정밀안전진단 및 안전관리등급제 추진 △KS 방폭기기 설계·선정·설치 기준 개정(안) 등 최신 안전기술과 제도 변화가 공유됐다.
또한 현장에서 가스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문화 정착에 기여한 유공자 3명에게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표창이 수여됐다.
박희준 기술이사는 “대형 가스저장시설은 국가 에너지 공급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만큼 선제적 사고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이 중요하다”며 “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안정적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형 가스저장시설 안전관리 협의회는 2018년 고양저유소 화재사고를 계기로 2019년 처음 구성돼 올해로 7년째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