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경관조명·철길 추억 담은 테마로 새단장
  • ▲ 천안 천호지 공원 어울림마당.ⓒ천안시
    ▲ 천안 천호지 공원 어울림마당.ⓒ천안시
    충남 천안의 대표적인 호수공원인 천호지공원이 1년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시민들에게 다시 개방됐다.

    천안시는 11일, 천호지 리모델링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공원을 전면 개방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천안시의 수변경관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기며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조성됐다.

    특히, 야간 경관조명이 대폭 개선돼 밤에도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공원 주요 구간에는 포토존, 탁 트인 수변 전망 시설 등이 설치되어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 ▲ 천안 천호지 공원 초록마당.ⓒ천안시
    ▲ 천안 천호지 공원 초록마당.ⓒ천안시
    천호지의 야경은 매일 오후 7시 50분부터 11시까지 운영되며, 산책이나 야경 감상을 즐기는 시민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또한, 공원 곳곳에는 과거 천호지 인근을 지나던 옛 안성선 철길의 추억을 살린 기차 모양 시설물이 설치돼, 공간에 역사적 의미와 재미를 더했다.

    김주식 천안시 정원녹지과장은 “천호지는 천안 동남권을 대표하는 호수공원이자 안서동 대학가 주변의 핵심 공간”이라며 “앞으로 청년정책과 도시 개발계획과 연계해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