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 누정 양식 재현…시민·관광 명소로 기대
  • ▲ 새롭게 복원된 금벽정 모습.ⓒ세종시
    ▲ 새롭게 복원된 금벽정 모습.ⓒ세종시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10일 장군면 금암리에서 세종시 대표 문화자원 ‘금벽정’ 복원 준공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최민호 시장과 시의원, 지역 인사 등이 참석해 복원을 축하했다.

    금벽정은 17세기 조선시대에 건립된 정자로, 유림이 학문과 사상을 나누던 공간이다. 

    복원은 문헌 고증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조선 후기 ‘사가누정’ 양식으로 재현됐다. 

    기존 현판 ‘금벽정’과 ‘호우제일강산’을 복원하고, 세종시 특색을 살린 한글 현판도 추가했다.

    또한, 포토존, 안내판, 조명 등을 설치해 시민과 관광객이 금강과 푸른 창벽의 절경을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시는 금벽정이 충청유교문화권과 금강 누정 문화자원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함께 추진한 ‘금강누정 선유길 개발사업’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