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공공기관도 기부 동참…지자체 간 상생 협력
  • ▲ 세종시청 모습.ⓒ세종시
    ▲ 세종시청 모습.ⓒ세종시
    세종시는 장기 가뭄으로 생활용수 부족을 겪고 있는 강릉시에 2ℓ 생수 2만 병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강릉시는 올해 8월까지 강우량이 404㎜에 그쳐 1911년 관측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요 식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3%대로 떨어지면서 생활·농업용수 공급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세종시는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생수를 지원하며, 세종도시교통공사는 공동모금회에 100만 원을 기탁할 예정이다.

    세종로컬푸드㈜와 세종테크노파크도 각각 50만 원 상당의 생수를 후원한다.

    김하균 시 행정부시장은 “시민의 염원을 담은 생수가 강릉시민의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자체 간 상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