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제1·제2금고 맡고 있는 두 은행, 2026~2029년 운영권 두고 재경쟁심의위 6개 항목 평가 거쳐 9월 결과 발표, 10월 약정 체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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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7조4000억 원 규모의 대전시 금고 운영권을 두고 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이 다시 맞붙는다.대전시는 5일 차기 시 금고지정 신청 접수 결과 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이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두 은행은 현재 각각 제1금고(하나은행), 제2금고(농협은행)를 맡고 있으며, 이번에도 수성을 목표로 경쟁에 나섰다.시는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해 △대내외적 신용도와 재무 안정성 △대출 및 예금 금리 △시민 이용 편의성 △금고 업무 관리 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협력사업 추진 능력 △기타 사항 등 6개 항목을 기준으로 제안 내용을 심사한다. 고득점 순으로 제1금고와 제2금고를 지정해 오는 9월 결과를 공고하고, 10월 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선정된 금융기관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대전시 금고를 맡아 운영하게 되며, 운영 규모는 약 7조4000억 원에 달한다.대전시 관계자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절차를 거쳐 시민 편의와 지역사회 발전, 시 재정에 기여할 수 있는 금융기관을 금고로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