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최우수 포함 10팀 수상… 공간디자인 명문 입지 재확인
  • ▲ 한국인테리어디자인대전 대상작 이미지.ⓒ상명대
    ▲ 한국인테리어디자인대전 대상작 이미지.ⓒ상명대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 스페이스디자인전공이 ‘2025 한국인테리어디자인대전’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포함해 총 10팀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로 37회를 맞이한 한국인테리어디자인대전은 월간 인테리어가 주관하고 가인디자인그룹이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인테리어디자인 공모전이다.

    대상을 수상한 작품은 스페이스디자인전공 4학년 김동건·최세범, 3학년 김석현 학생이 공동 출품한 ‘기억시 행복하구 온마음으로’로, 치매 친화적 복합문화공간을 설계했다. 

    이 공간은 다양한 감각 자극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어르신들이 기억을 되새기고, 지역사회가 치매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치매 마을'로 구성돼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4학년 최민석·장도영 학생의 ‘연탄속에 피는 꽃’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폐광된 태백시 장성광업소를 주제로 석탄산업의 기억을 기리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며 도시 재생과 문화 공간으로서의 가능성을 함께 제시해 주목받았다.

    이 외에도 상명대는 특선 3팀, 장려상 2팀, 입선 3팀 등 총 10팀이 수상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대상 수상자 김동건 학생은 “앞으로 나아가는 길에 확신을 얻게 된 계기가 됐다”며 “함께한 팀원들과 가족,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행우 주임교수는 “학생들이 교내 프로젝트를 발전시켜 외부 공모전에 도전한 결과가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전공의 잠재력과 교육 성과를 다시 한번 확인한 기회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