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40건·8,800만 원 피해전기레인지 원인 다수…외출 전 점검 강조
-
- ▲ 지난 1·3월 대전 서구 관저동과 괴정동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 .ⓒ대전시
대전소방본부는 3일 최근 대덕구 비래동 주택에서 반려묘가 전기레인지를 켜 화재가 발생한 사건을 계기로, 시민들에게 반려동물로 인한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밝혔다대전에서 발생한 반려동물 관련 화제는 2022년부터 올해 6월까지 총 40건, 피해액은 8800만 원에 달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례의 상당수가 고양이가 전기레인지를 켠 경우였다.실제로 지난 1·3월에도 서구 관저동과 괴정동 주택에서 유사한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가 출동했다.특히 소방본부는 예방 수칙으로 △전기레인지 안전캡 설치 △코드·전열기 주변 접근 차단 △외출 시 반려동물 전용 공간 마련 △조리 기구 주변 가연물 정리 △가정용 CCTV 활용 등을 제시했다.김문용 본부장은 “반려동물로 인한 화재는 누구의 가정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며 “시민들께서 생활 속 작은 습관부터 실천해 주신다면 가족과 반려동물 모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