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종시청 모습.ⓒ세종시
    ▲ 세종시청 모습.ⓒ세종시
    세종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시 관련 예산 1조 7279억 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올해 대비 9.4% 증가한 수치로, 정부 총지출 증가율(8.1%)을 웃돌며 행정수도 완성, 한글문화도시 조성, 시민안전 강화 등 시정 4기 핵심사업 추진에 탄력을 줄 전망이다.

    주요 반영 사업으로는 국회 세종의사당 956억 원, 대통령 세종집무실 240억 원, 제천횡단 지하차도 사전 타당성 조사 3억 원, 국립민속박물관 154억 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 설명센터 23억 원 등이다. 

    한글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연구비 3억 원과 한글문화 교육센터 운영비 5억 원도 새로 반영됐다.

    시민 안전과 편의 향상을 위한 친환경종합타운 설계비 3억 원, 운전면허시험장 설계비 9억 원, 공공하수도 설계비 6억 원 등도 반영됐다.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자율주행버스 레벨4 고도화 15억 원, 스마트빌리지 개발 18억 원,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 20억 원 등 첨단 사업도 포함됐다.

    최민호 시장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사업이 감액되지 않도록 여야 대표와 지역구 국회의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한 사전절차 이행과 신규사업 발굴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