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두들 라이브 드로잉·빠키 디제잉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2일 미스터 두들 라이브 드로잉…인스타그램 생중계도
  • ▲ 미스터 두들 홍보 이미지.ⓒ세종시
    ▲ 미스터 두들 홍보 이미지.ⓒ세종시
    세계 최초·유일의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가 9월 1일 세종시에서 막을 올린다.

    세종시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42일간 조치원 1927아트센터와 산일제사 등에서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비엔날레는 ‘그리는 말, 이어진 삶’을 주제로 한국·영국·우루과이·싱가포르 등 4개국 39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행사 기간에는 한글을 예술·과학·기술과 접목한 실험적 작품들이 선보인다. 

    특히 영국 작가 미스터 두들(Mr Doodle)은 9월 2일 1927아트센터 외벽에서 한글을 활용한 라이브 드로잉을 펼치며, 현장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중계된다. 

    산일제사에는 그의 ‘꼬불꼬불 글자’ 설치작품이 전시된다.

    개막식은 9월 3일 오후 5시 30분 1927아트센터에서 열리며, 여민락 공연과 내빈 축사, 전시 소개에 이어 미디어아티스트 빠키(Vakki)의 디제잉 공연이 진행된다.

    시는 행사 기간 관람객 편의를 위해 주변 경관과 시설을 정비하고 안내·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려수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한글 비엔날레가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