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급 대상 212만명 중 207만명 신청, 총 4131억원 지급사용액 2239억원 집계…사각지대 해소 위해 2차 신청도 추진
  • ▲ 충남도청 본관.ⓒ충남도
    ▲ 충남도청 본관.ⓒ충남도
    충남도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에서 신청률 97.7%를 기록하며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신청자 수는 207만여 명, 지급 금액은 4131억원에 달한다.

    충남도는 21일 0시 기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현황을 발표했다. 지급 대상 212만6884명 가운데 207만8729명이 신청을 완료해 신청률 97.7%를 달성했다. 이에 따른 지급 금액은 총 4131억원이다.

    신청 수단별로는 신용·체크카드가 134만8037명(64.8%)으로 가장 많았고, 지역사랑상품권(모바일·카드·지류) 45만2495명(21.8%), 선불카드 27만8197명(13.4%) 순으로 집계됐다.

    소비쿠폰 사용 실적도 빠르게 늘고 있다. 온라인 신청을 통해 지급된 금액 3247억원 가운데 2239억원(68.9%)이 이미 사용됐다.

    한편 이의신청은 총 1만1937건 접수돼 1만1515건이 처리됐다. 주요 사유는 해외체류 후 귀국, 거주지 이동, 출생 등이다. 거동이 불편한 도민을 위해 지자체가 직접 시설을 찾아 신청을 돕는 서비스도 시행돼 지금까지 1만6755건이 처리됐다.

    충남도는 남은 2% 미신청자에게도 혜택이 돌아가도록 민관이 협력해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소비쿠폰 1차 신청은 9월 12일까지 가능하며, 2차 신청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로,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