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 800명 대상 여론 조사 결과
  • ▲ 해수부 시민지킴이단과 화이트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메타서치에 의뢰해 지난 8월 12~14일 세종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그래픽.ⓒ해수부 시민지킴이단
    ▲ 해수부 시민지킴이단과 화이트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메타서치에 의뢰해 지난 8월 12~14일 세종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그래픽.ⓒ해수부 시민지킴이단
    세종시민의 다수가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수부 시민지킴이단과 화이트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메타서치에 의뢰해 지난 8월 12~14일 세종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적극 반대’ 55.1%, ‘반대’ 7.1%로 반대 의견이 62.2%에 달했다. 

    반면 찬성 의견은 ‘찬성’ 13.1%, ‘적극 찬성’ 16.2%로 29.3%에 그쳤다.

    조사 방식은 유선 ARS 100%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 응답률은 3.0%다.

    시민지킴이단은 “해수부 이전은 세종시에 연간 최대 1500억 원의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뿐 아니라, 중앙행정기관 소재지 변경으로 헌법적 쟁점도 포함한다”며 “헌법소원을 청구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에도 반하는 정책”이라며 “반대 투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해수부 부산 이전 외에도 세종보 시범운영, 빛축제 지속 여부 등 주요 정책 이슈를 포함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