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연구·교육 융합, 시민 체감 성과 낸다"

세종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2일 권영길 초대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 인사청문회를 열고 신설 연구원의 비전과 역할, 운영 계획에 대해 심도 있는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권 후보자는 세종연구실과 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융합기관으로서, 연구와 평생교육 기능을 화학적 결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단순 통합이 아닌 ‘융합’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강조했다. 

평생교육은 전 생애주기의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정책연구는 지역 변화 분석과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임을 설명했다.

또한 세종시법 개정과 행정수도특별법 통과를 위해 연구원 차원의 적극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가건축정책위원장 경력을 살려 세종시 생태 도시 특성에 맞는 건강한 랜드마크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질의에 나선 최원석 의원은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의 설립 취지와 향후 세종시에 기여할 방향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권 후보자는 시민 참여형 연구 플랫폼으로서 지역 발전과 평생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세종시의 랜드마크 부재 문제를 언급하며 생태적이고 지속 가능한 상징 공간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상병헌 의원은 평생교육 정책연구원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요청했다. 

권 후보자는 "평생교육진흥원은 시민 역량 강화와 세대 통합, 지속 가능한 공동체 발전을 지원하며, 세종연구실은 중장기 지역 발전 전략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기관의 융합을 통해 상승효과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위원들은 권 후보자의 전문성과 경험을 높이 평가하며, 세종시가 21세기형 생태·과학·문화 복합도시로 발전하도록 연구원장이 중심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했다. 

권 후보자는 "시민과 긴밀히 소통하며 불편부당한 목민 정신으로 세종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