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희 의원 5분 발언 이후 농업기술센터 연계 성과 가시화굿뜨래 브랜드 기반 기업 협력·가공 유통으로 농가 부가가치 창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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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영희 부여군의원이 최근 5분 발언을 통해 부여도 굿뜨래 브랜드를 기반으로 스타벅스 등 대형 기업과 협력해 연꽃·양송이 디저트를 알리고 농가 소득을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부여군의회
충남 부여군의회 민병희 의원의 2022년 5분 발언이 부여군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3일 부여군의회에 따르면, 민 의원은 2022년 11월 28일 제269회 부여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경주에는 경주빵, 제주에는 타르트가 있듯, 부여를 대표하는 디저트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특히 “연꽃 빵이 촉촉하고 맛있다는 평가를 많이 듣는다. 이를 브랜드화해 군민들에게 레시피와 판매 인프라를 제공하고 수익이 환원되도록 지원 조례 제정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인 바 있다.민 의원의 이 발언 이후 부여군 농업기술센터는 6차산업 기반의 시그니처 디저트 개발에 속도를 냈다.2015년 제정된 농촌융복합산업육성법에 근거해 생산·가공·유통·체험 등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기반을 다졌고, 연을 활용한 디저트 용역을 발주했으며, 그 결과물을 지역 7개소 커피숍에 기술이전을 했다.현재 3개소에서 실제 판매중이며, 최근 열린 연꽃축제에서도 ‘연 소금빵’, ‘연 쿠키’ 등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부여는 전국 연꽃 생산과 축제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양송이 점유율도 전국의 60%에 이르는 대표 생산지로 양송이를 활용한 건강 디저트 ‘양송이 빵’도 개발돼 건강한 이미지로 인정을 받고 있다.이런 가운데 민 의원은 최근 업무청취과정에서 “익산의 고구마가 맥도널드에서 버거로 만들어져 백만 개 이상 팔리고 있다는 사례처럼, 부여도 굿뜨래 브랜드를 기반으로 스타벅스 등 대형 기업과 협력해 연꽃·양송이 디저트를 알리고 농가 소득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기술을 일반산업단지에 기업 유치하는 방식보다, 우리가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가공해 납품하는 구조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가공 중심의 농업 인프라 구축을 건의했다.김대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