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가정 돌봄 공백 해소… 연내 15곳까지 확대 예정
  • ▲ 초등학생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함 천안시 다함께돌봄센터 9호점이 현판 제막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천안시
    ▲ 초등학생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함 천안시 다함께돌봄센터 9호점이 현판 제막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천안시
    천안시는 초등학생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다함께돌봄센터 9호점을 개소했다고 29일 밝혔다.

    다함께돌봄센터 9호점은 서북구 불당2동 불당호반써밋플레이스 아파트 내에 171.62㎡ 규모로 조성됐으며, 행복나눔사회적협동조합이 위탁 운영을 맡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과 김행금 천안시의회 의장, 센터 이용 아동 및 보호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돌봄 공간의 시작을 함께했다.

    센터는 만 6~12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정규 수업 외 시간에 오락 활동, 생활교육, 식사 지원, 천안형 특별 프로그램 등 종합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9호점 인근 천안아름초등학교에는 2000여 명이 넘는 학생이 재학 중으로, 기존 학교 내 돌봄교실을 이용하지 못하던 학생들과 맞벌이 가정 자녀의 돌봄 공백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시는 올해 백석동, 부성1·2동 등 돌봄 수요가 많은 지역에 6곳의 센터를 추가 설치해 연내 총 15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며, 2026년까지 20개소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