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유럽 교류 거점 확보…스마트시티·관광 등 전방위 협력 추진
  • ▲ 세종시가 29일(현지시각) 크로아티아 제2의 도시 스플리트와 우호협력도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이승범 주크로아티아 대한민국대사, 토미슬라브슈타 스플리트 시장, 최민호 세종시장.ⓒ세종시
    ▲ 세종시가 29일(현지시각) 크로아티아 제2의 도시 스플리트와 우호협력도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이승범 주크로아티아 대한민국대사, 토미슬라브슈타 스플리트 시장, 최민호 세종시장.ⓒ세종시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29일(현지시각) 크로아티아 제2의 도시 스플리트와 우호협력도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유럽 교류 확대에 나섰다.

    최 시장은 스플리트시청에서 토미슬라브 슈타 시장과 면담을 갖고 스마트시티, 관광,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MOU에 서명했다.

    스플리트는 고대 로마 유적과 아드리아해 해안 경관으로 유명한 유럽 대표 관광도시다. 

    양 도시는 협약에 따라 △스마트시티 구축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 △스타트업·중소기업 지원 △문화·교육 분야 교류 △탄소중립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최 시장은 이어 스플리트 테크놀로지파크를 방문해 현지 스타트업 육성 시스템과 기술 기업 지원 현황을 살펴보고, 스마트시티 분야 실무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또 스플리트 관광공사와의 면담을 통해 도시 브랜드화 및 관광정책 사례를 공유하며 정원관광 선도도시 조성에 참고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이번 협약은 세종시의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한 글로벌 협력 기반을 다지는 계기”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