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 1.5배 늘려도 사흘 연속 완판…복숭아 브랜드 가치↑폭염 속 안전대책 강화…경제효과 93억 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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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치원복숭아 축제 모습.ⓒ세종시
117년 전통의 조치원복숭아를 매개로 도시와 농촌이 소통하는 ‘제23회 세종 조치원복숭아 축제’가 역대 최다인 10만 7038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축제는 지난해보다 1.5배 늘린 1만 5270상자의 복숭아가 사흘 내내 조기 완판되는 등 열띤 호응 속에 진행됐다.시는 복숭아 판촉전을 통해 농가는 실질 소득을, 소비자는 합리적 가격에 고품질 복숭아를 구매할 수 있어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했다.폭염 속에서도 낮 프로그램을 일부 조정하며 온열질환 예방에 나섰고, 냉방버스·휴게쉼터·얼음 생수 등을 비치해 안전한 축제를 이끌었다. -
- ▲ 조치원복숭아 품평회 모습.ⓒ세종시
올해 처음 열린 ‘피치비어나잇’과 ‘핑크 드레스코드 이벤트’는 큰 인기를 끌며 새로운 축제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블랙이글스 에어쇼, 복숭아 가래떡 뽑기, 대형 화채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시는 복숭아 판매와 푸드트럭 운영 등 직접효과 23억 원, 숙박·교통 등 간접효과 69억 원을 포함해 총 93억 원 이상의 지역경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최민호 시장은 “복숭아를 매개로 전통과 청년, 농촌과 도시가 어우러진 전국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