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교·대학생 25개 팀 본선 진출…산학연계 실전형 교육 성과 뚜렷
  • ▲ 호서대학교에서 개최된 ‘2025 전국 고교·대학 K-Food 제품개발 공모전 및 동아리 박람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호서대
    ▲ 호서대학교에서 개최된 ‘2025 전국 고교·대학 K-Food 제품개발 공모전 및 동아리 박람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호서대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2025 전국 고교·대학 K-Food 제품개발 공모전 및 동아리 박람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호서대가 주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촌진흥청, 충청남도, 충남도의회, 충청남도교육청, 대상(주), 풀무원기술원이 후원했으며, 전국에서 본선에 진출한 대학생·고등학생 25개 팀이 참가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시제품을 선보이며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공모전은 IC-PBL(산학연계 문제기반학습) 기반의 실전 교육 플랫폼으로 운영돼, 공공기관과 기업이 함께 학생들의 실무 능력 향상을 도왔으며, 특히 지역 고등학교와 이주민 자녀로 구성된 참가팀에게는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해 현장 중심의 교육 취지를 효과적으로 구현했다.

    본선에서는 정부, 지자체, 기업 등이 수여하는 다양한 부문별 시상이 이어져 호서대학교총장상에는 논산여자상업고,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 호서대학교, 농촌진흥청장상 경희대학교, 주산산업고, 충청남도지사상 호서대학교, 충청남도의회의장상 호서대학교, 충청남도교육감상 논산여자상업고, 아산충무고, 주산산업고, 글로벌종가혁신상 호서대학교, 아산충무고, 풀무원기술원장상 성신여자대학교, 아산충무고 등이 수상했다.

    호서대학교총장상을 수상한 논산여자상업고 김사랑 학생은 “못난이 채소와 표고버섯 가루를 활용한 건강한 파우더를 개발해 식이 제한이 있는 사람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게 했다”며 “이번 수상이 매우 기쁘고 의미 깊다”고 말했다.

    정현자 호서대 식품공학과장은 “학생들이 식품 산업의 실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현장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산학연계 기반의 실전 교육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