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독일 슈투트가르트, 스마트 모빌리티 협력 LOI 체결

세종시가 독일 슈투트가르트시와 손잡고 스마트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에 나선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난 25일(현지 시각)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의 주도 슈투트가르트를 방문해 프랑크 노퍼 시장과 우호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도시 간 행정·산업·도시정책 분야의 지속가능한 교류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슈투트가르트는 메르세데스-벤츠, 포르쉐 본사가 있는 글로벌 모빌리티 중심 도시로, 세종시와의 협력이 기대된다. 

양 도시는 특히 모빌리티 분야 대학 간 공동연구와 기술 플랫폼 개발 등을 통해 산업·학문·정책이 연계된 협력 모델 구축에 뜻을 모았다.

최 시장은 “세종시는 국가 정책 실험과 실행의 공간”이라며 “슈투트가르트와 지속가능한 협력으로 공동 미래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 대표단은 27일 독일 뒤스부르크에서 열리는 ‘2025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폐회식에 참석, 2027 충청권 U대회 대회기를 인수할 예정이다. 

28일에는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시로 이동해 스마트시티 정책 및 관광 분야 교류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