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활동 프로그램, 보육과정 내용 확장…영유아 전인적 발달 지원 ‘중요한 역할’충북도어린이집연합회, ‘특활비 지원 확대 촉구’ 의견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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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도청마실 플리마켓’이 최근 도청 일원에서 개최돼, 영유아와 양육자 등 2천여 명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양승갑 기자
충청북도어린이집연합회(회장 성락준)는 최근 충북 도내 영유아의 보육 프로그램 질 향상과 교육 기회의 형평성 확보를 위해 도 차원의 어린이집 특별활동비(특성화비) 지원 확대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의견서에 따르면, 어린이집에서 실시되는 특별활동 프로그램은 표준보육과정의 내용을 확장하고, 영유아의 전인적 발달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특별활동은 예체능, 외국어,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이고 특화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의 흥미와 잠재력을 이끌어내고, 창의성과 탐구 능력을 키우는 데 기여하고 있다.교육 전문가들은 “표준보육과정 외에 제공되는 심화된 활동은 유아기의 다면적 성장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어린이집에서 운영하는 특별활동 프로그램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과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많은 학부모들이 자녀가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이러한 만족도는 어린이집 전반에 대한 신뢰로 이어지고 있다.어린이집 특별활동은 단순한 보조적 역할을 넘어, 유아 교육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충청북도어린이집연합회는 “월 평균 10만 원 내외의 특별활동비는 다수 가정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는 경제적 상황에 따라 교육 경험의 기회 격차를 야기하는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전국적으로도 특별활동비에 대한 지자체의 지원 규모는 지역마다 큰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 부모 부담 자체를 줄이기 위한 전국 단위의 통일된 제도는 부재한 상황이다.한국어린이집연합회에 따르면, 보육시설의 특별활동비, 차량운행비, 행사비 등 이른바 ‘학부모 부담금’ 항목에 대해 서울·경기·부산·전북 등 타 시도는 적게는 월 2만 원에서 많게는 매월 14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일부 지역은 아침·저녁 급식비까지 직접 지원하고 있다.충청북도의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보조금 확대는 지역 아동의 전인적 성장과 교육의 질 향상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보조금 확대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충북 보육의 질적 혁신을 이끄는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한다.특히 어린이집의 특별활동 프로그램은 아동 개개인의 흥미와 재능을 발견하고 잠재력을 키우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어, 이에 대한 재정적 뒷받침은 절실한 실정이다.보육 보조금 확대는 교육 기회의 균등성 확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가정의 경제적 배경에 관계없이 모든 아동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고 사회적 형평성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이는 곧 모든 아이가 자신의 가능성을 최대한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또한 특별활동비 지원은 영유아의 창의성과 탐구 능력, 사회성 발달 등을 촉진하며, 장기적으로는 충청북도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어린이집 원장 A씨는 “영유아 교육에 대한 투자는 곧 지역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보조금 확대는 단기적인 효과를 넘어 충북의 인적자원 성장과 지역 경쟁력 강화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