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하계세계U대회 준비 본격화…글로벌 도시와 협력 강화
  • ▲ 최민호 세종시장.ⓒ세종시
    ▲ 최민호 세종시장.ⓒ세종시
    최민호 세종시장이 오는 24일부터 8월 1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독일과 크로아티아를 공식 방문해 세종시의 국제적 위상 강화에 나선다.

    이번 출장에서는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대회기 인수를 비롯해, 독일·크로아티아 주요 도시와의 스마트시티·모빌리티 협력, 문화·관광 교류 확대 방안 등을 중점 논의한다.

    최 시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독일 슈투트가르트·뒤스부르크, 크로아티아 스플리트·두브로브니크 등 4개 도시를 순차적으로 방문한다.

    25일 슈투트가르트시청에서 프랑크 노퍼 시장과 우호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하고, 모빌리티·스마트시티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날에는 고려대 세종캠퍼스와 독일 미래 모빌리티 혁신캠퍼스(ICM) 간 업무협약이 체결돼, 양국 대학 간 공동 연구와 인적 교류도 추진된다.

    26일에는 2025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지인 뒤스부르크를 방문, 유도 경기장을 시찰하고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관계자와 면담한다. 

    이어 27일 대회 폐회식에 참석해 2027 충청권 대회 대회기를 공식 인수하고, 국제사회에 대회를 홍보할 계획이다.

    28일에는 스플리트시와 우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관광공사 및 도시개발공사와 만나 관광·경제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세종시 스마트시티 사례도 소개할 예정이다.

    29일에는 두브로브니크시를 방문해 우수 관광정책 사례를 청취하며 교류 협력을 이어간다.

    최 시장은 “이번 방문은 세종시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2027 U대회 성공 개최 기반을 다지는 계기”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이끌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