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맞춤형 시범 서비스 6개 지역서 운영
  • ▲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등 4개 언어가 추가 지원되는 무인민원발급기.ⓒ아산시
    ▲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등 4개 언어가 추가 지원되는 무인민원발급기.ⓒ아산시
    충남 아산시는 무인민원발급기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선하고, 외국인 주민의 행정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외국인 맞춤형 시범 서비스’를 6개 읍면동에서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외국인 거주 비율이 높은 둔포면, 신창면, 탕정면, 음봉면, 배방읍 행정복지센터와 아산시청 내 무인민원발급기에 적용됐으며, 기존 언어 외에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등 4개 언어가 추가 지원된다.

    이로써 외국인도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 7종의 민원서류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두열 아산시 민원과장은 “시민 구성의 다양성에 맞춘 이번 시범 서비스는 누구나 차별 없이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시민의 행정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