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반복된 죽음…책임자 강력 처벌해야”“일하다 죽지 않게 법이 존재…진상 철저히 밝혀야”
  • ▲ 한국노총대전지부는 18일 한솔제지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촉구했다.ⓒ한국노총대전지부
    ▲ 한국노총대전지부는 18일 한솔제지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촉구했다.ⓒ한국노총대전지부
    일하다 죽는 참사가 또 발생했다. 

    18일 한국노총 대전지부는 한솔제지 신탄진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 추락 사망사고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사고는 불량품과 폐종이를 펄프 제조기 탱크에 넣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노동자는 개폐기 구멍을 통해 3~4m 아래 기계 내부로 추락해 숨졌으며, 시신은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다

    한노총은 “또다시 반복된 죽음의 현장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이번 사고는 반드시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하고, 책임자를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나, 밤 시간대 발생했고 훼손 정도가 심해 규명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