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교육·놀이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로 공원 기능 다변화
  • ▲ 세종호수과 중앙공원에 설치된 체험형 콘텐츠.ⓒ세종시설관리공단
    ▲ 세종호수과 중앙공원에 설치된 체험형 콘텐츠.ⓒ세종시설관리공단
    세종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소연)은 시민들이 공원을 더욱 흥미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세종호수공원과 중앙공원에 체험형 콘텐츠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생태 감수성 향상, 공원 브랜드 이미지 강화, 교육·놀이 기능 결합 등을 목표로 기획됐다. 단순한 휴식을 넘어 참여와 학습을 할 수 있는 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시도다.

    호수공원에는 중대백로, 흰뺨검둥오리, 논병아리, 왜가리 등 조류를 주제로 한 포토존이 수질 정화시설센터 앞에 조성됐다. 조형물과 생태 설명판이 함께 설치돼 생태 관찰과 사진 촬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공단은 조류를 모티브로 한 마스코트 캐릭터 ‘세종호수공원 친구들’도 제작했다. 흰뺨검둥오리 ‘둥이’, 왜가리 ‘가리’, 물닭 ‘물콩’, 중대백로 ‘백이’로 구성됐으며, 향후 안내판·홍보물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호수공원과 중앙공원에는 △퀴즈형 △스토리형 △감성형 수목표찰이 설치됐다. 

    특히 퀴즈형 표찰은 수목의 생김새와 개화 시기를 주제로 한 객관식 문제로 구성돼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자연을 놀이처럼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조소연 이사장은 “세종의 생태 자원에 창의적 체험 요소를 더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태·교육·관광이 어우러진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