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부 발간…생활·행정정보 담은 다국어 안내서시청·행정복지센터 비치, QR코드로 온라인 제공도
  • ▲ 천안시가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제작한 가이드 북.ⓒ천안시
    ▲ 천안시가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제작한 가이드 북.ⓒ천안시
    충남 천안시가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실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만을 담은 ‘외국인 주민을 위한 생활·행정정보 가이드북’ 2000부를 제작해 배포에 나섰다.

    가이드북은 외국인 주민의 생활 불편을 줄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우즈벡어, 네팔어 등 총 14개 언어로 구성됐다.

    내용에는 △천안시 소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생활폐기물 배출 방법 △취득세 등 생활밀착형 정보 △외국인 의료지원 △외국인등록 및 체류 절차 △관련 기관 안내 등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보들이 담겼다.

    제작된 가이드북은 시청 및 각 구청 민원실, 행정복지센터, 외국인주민 관련 기관과 단체 등에 비치되며, 뒷면에 포함된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천안시 누리집의 ‘외국인을 위한 생생정보’ 페이지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박경미 여성가족과장은 “다문화 사회로 나아가는 현재, 외국인주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언어로 정보를 제공하고, 외국인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