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탄소중립…환경 보호 ‘공감대 형성’‘복북어도어벨’·‘양말목캠핑랜턴’ 제작하며 자원순환 의미 되새겨
  • ▲ 현대제철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원들.ⓒ현대제철
    ▲ 현대제철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원들.ⓒ현대제철
    현대제철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교육과 업사이클링 체험 활동으로 환경 보호의 의미를 되새겼다. 

    30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지난 28일 당진시종합복지타운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24가족 83명이 참여해 탄소중립의 개념을 배우고, 직접 업사이클링 제품을 제작하며 자원순환의 가치를 가족과 함께 체험했다.

    현대제철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은 이날 당진시종합복지타운 대강당에서 탄소중립 교육과 업사이클링 체험 활동을 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가족봉사단원은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탄소중립 개념을 배우고 이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의 이영진 강사를 초청해 최근 기후위기 현상과 탄소중립의 연관성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 활동을 함께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을 마친 후 봉사단은 업사이클링 체험활동으로 ‘복북어도어벨’과 ‘양말목캠핑랜턴’을 제작했다.

    업사이클링은 버려진 자원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디자인과 창의성을 더해 새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자원순환 방식이다.

    ‘복북어도어벨’은 당진지역 농가에서 들깨 기름을 짜고 남은 부산물인 깻묵점토를 활용해 북어 모양으로 본떠 제작한 현관문 장식종으로, 집안의 화목과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양말목캠핑랜턴’은 사용 후 버려진 페트병에 다채로운 색상의 양말목과 조명등을 활용해 만든 친환경 조명기구로 업사이클링 우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봉사단은 가족 단위로 함께 리사이클링 제품을 직접 제작하며, 일상에서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는 환경 보호 실천 활동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활동에 참여한 곽민규 기술기사 가족은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가정에서 버려지는 물건들을 새로운 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가족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