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속 폭주·오픈뱅킹 전환이 장애 원인…장비 증설로 성능 개선 완료"7월 1일 여민전 180억 정상 발행…"비상 대응체계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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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기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이 25일 오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여민전 서버 장애 따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세종시는 지난 1일 발생한 여민전 충전 장애의 원인을 접속 폭주에 따른 장비 과부하로 결론짓고 운영서버 자원 증설 등 성능 개선을 완료했다.김현기 시 경제산업국장은 25일 오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 장애의 원인은 캐시백율 상향에 따른 접속 폭주와 오픈뱅킹 전환 과정에서의 트래픽 예측 부족, 장비 과부하 등 복합적인 문제였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서버 자원 증설, 보안장비 설정 조정, L4 로드밸런싱 강화, DB 성능 개선 등을 완료하고, 초당 750건 처리 성능으로 시스템을 개선했다.시는 7월 1일 오전 10시 여민전 180억 원어치를 정상 발행할 계획이다.발행 당일에는 고객센터와 엔지니어 인력을 증원해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사전 점검과 모의 훈련도 실시할 방침이다.일부 시민의 추첨 방식 도입 요구에 대해선 "시스템 구현이 어렵고, 무제한 충전 시 조기 소진 우려가 크다"며 현행 선착순 방식을 유지하기로 했다.김 국장은 "여민전은 지역경제를 살리는 핵심 수단”이라며 “이번 장애를 계기로 시스템을 보완했고, 앞으로도 신뢰받는 서비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