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선 줄이고 대기 질서 개선…23일부터 개선 사항 적용
  • ▲ 산학연클러스터에서 세종공동캠퍼스로 변경된 버스정류장.ⓒ세종시
    ▲ 산학연클러스터에서 세종공동캠퍼스로 변경된 버스정류장.ⓒ세종시
    세종시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간선급행버스체계(BRT)와 일반 정류장 14곳의 명칭을 변경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기존 정류장 명칭이 주변 시설과 불일치해 혼선을 초래했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시민 의견 수렴과 현장 조사를 거쳐 정비 대상 정류장을 선정, 인근 주요 시설이나 도로명을 반영해 명칭을 변경했다.

    대표적으로 ‘산학연클러스터’는 ‘세종공동캠퍼스’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방자치회관 북측’으로 바뀌었다.

    또한 시는 오는 23일부터 BRT 정류장 34곳에 승차 대기선을 신규 설치하거나 보완한다. 

    유도선과 시각표지가 포함된 승차 대기선은 승객 대기 위치를 명확히 안내해 혼잡 시간대 충돌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천흥빈 시 교통국장은 “정류장 이름 하나, 선 하나까지도 시민의 편의를 고려해 개선하겠다”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교통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