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퍼포먼스로 장욱진 화백의 삶과 예술 여정 상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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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민호 세종시장이 18일 오후 장욱진생가기념관 착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세종시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18일 한국 근현대미술의 거장 장욱진 화백(1917~1990)의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한 장욱진생가기념관 착공식을 개최했다.이날 착공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과 유족과 미술문화재단 관계자, 문화예술계 인사, 시민 등 60여 명이 참석해 기념관 건립을 축하했다.행사는 기념관 예정지인 연동면 송용리 인근 연동문화발전소에서 전시회 형식으로 진행됐다.전통적인 시삽 대신 장 화백의 생애와 예술 여정을 반영한 상징적 퍼포먼스가 펼쳐졌다.시는 장 화백이 머물렀던 남양주, 서울 명륜동, 충주 수안보, 용인 등 다섯 지역의 흙을 채취해 하나로 합친 후 캡슐에 담아 드론으로 기념관 부지까지 운반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그의 삶과 예술이 고향으로 돌아온다는 의미를 전달했다.기념관은 2027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되며, 전시·교육·연구 기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최 시장은 “장욱진 문화마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