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안전·복지 중심 심사…총 27억 감액·5천만 원 증액 수정가결"
  • ▲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제98회 정례회 기간 중인 16~17일 양일간 회의를 열고,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하고 있다.ⓒ세종시의회
    ▲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제98회 정례회 기간 중인 16~17일 양일간 회의를 열고,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하고 있다.ⓒ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 행복위, 2025년 제1회 추경 예비심사…983억 증액
    "시민 안전·복지 중심 심사…총 27억 감액·5천만 원 증액 수정가결"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김현미)는 제98회 정례회 기간 중인 16~17일 양일간 회의를 열고,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정복지위원회 소관 추경 세출예산안은 기정예산 대비 983억 원 증액된 총 1조 2107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등 5건의 안건도 처리했다.
    심사 과정에서 위원들은 시민 안전과 복지, 사업 우선순위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홍나영 위원은 “문화예술 교육 사업의 선정·운영 방식을 강화하고, 다양한 단체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미 위원장은 “공공시설 방수 보강을 위해 긴급성 낮은 사업을 조정해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충식 위원도 “문화예술회관 소방펌프 교체 등 안전 장비는 사전 검토와 종합 보수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상병헌 위원은 “복합커뮤니티센터 누수 문제는 시민 복지와 직결된다”며 적극적인 예산 투입을 요청했다. 

    여미전 위원은 “석면 측정용역보다 근본적 제거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순열 위원은 “사업설명서에 부적절한 법령 인용은 개선돼야 한다”며 “정당성과 실효성을 높일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예비심사 결과, 8개 사업에서 26억 9760만 원을 감액하고, 2개 사업에 5000만 원을 증액해 수정가결했다. 

    세입예산안·특별회계·기금변경안은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번 예산안은 오는 23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