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단체장 ‘정당지표’ 선전… 직무평가는 ‘전국 중하위권’ 김영환·이장우·최민호, 직무평가선 모두 ‘40%대 머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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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흠 충남도지사.ⓒ충남도
5월 리얼미터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충청권 4개 시·도지사 모두 긍정평가 50%를 밑돌며 전국 중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정당지표 상대지수에서는 김태흠 충남지사가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상반된 평가 양상을 보였다.17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직무평가 부문에서 김태흠 충남지사는 긍정평가 45.1%로 8위를 기록, 전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이어 대전 이장우 시장은 42.6%로 10위(▼1.7%P), 충북 김영환 지사는 직무평가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정당 지표에서 92.3점으로 8위에 올랐다.세종 최민호 시장은 정당 지표 87.3점으로 10위에 들었으나 직무평가 역시 60% 미만으로 집계됐다.정당 지표 상대지수는 해당 지역 정당 지지도 대비 단체장 긍정 평가를 반영한 수치로, 김태흠 지사는 106.6점을 기록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강원 김진태 지사(106.3점), 인천 유정복 시장(104.7점)이 뒤를 이었다.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2025년 4월 27~30일, 5월 28~30일 두 차례에 걸쳐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전국 18세 이상 1만3600명(광역단체별 각 800명)을 대상으로 벌였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응답률은 3.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