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개소 물놀이장·옥화구곡 카약 체험 마련오송·오창 신규 개장 포함…시민 체감형 여가 공간으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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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화구경 1경 청석굴 앞(미원면 운암리 632번지 일원) 달천 카약체험 사진.ⓒ청주시
충북 청주시는 올해 여름도 청주시가 준비한 ‘꿀잼 물놀이장’이 더위를 해결한다고 13일 밝혔다.민선 8기 청주시는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도심과 가까운 생활권 내에 물놀이 공간을 꾸준히 확충해 왔다.2023년에는 대농근린공원(복대동)과 망골근린공원(용암동), 2024년에는 장전근린공원(성화동)에 물놀이장을 조성했으며, 오는 6월까지 각리근린공원(오창읍)과 정중근린공원(오송읍)에도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할 계획이다.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까지 더하면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을 운영하게 된다.이와 함께 지난 여름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옥화구곡 카약 체험도 다시 돌아와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송·오창 신규 개장...공원 물놀이장 7곳, 60일간 운영7개 공원 물놀이장은 오는 26일~8월 24일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매주 화요일~일요일 1일 3회로 나눠 2시간씩(10:00~12:00/13:00~15:00/15:00~17:00)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각 물놀이장은 저마다의 특색을 지녔다. 고래가 물을 뿜어내는 생명누리공원, 워터파크 못지않은 규모와 구성을 갖춘 대농근린공원, 동화 속 놀이터를 연상시키는 망골근린공원, 조립식 풀장 및 슬라이드를 갖춘 문암생태공원, 두꺼비 조형물과 나무집 놀이대로 꾸며진 장전근린공원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새롭게 문을 여는 각리근린공원은 오창과학산업단지의 입지 특성을 반영해 실험실 테마 놀이시설이 들어서고 정중근린공원은 생명과 나눔을 주제로 한 ‘생명을 나누는 소나무’ 콘셉트의 놀이공간이 조성된다.시는 이용 대상층이 어린이들인 만큼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할 방침이다. 전문 안전교육을 수료한 안전요원과 간호요원, 야간경비 등 총 84명을 배치하고 매일 수질 상태를 점검하며 주기적으로 물을 교체할 계획이다.◇ 어린이 위한 특별한 여름공간, 농업기술센터 물놀이장 7월 개장청주시농업기술센터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단재로 480) 내 어린이 물놀이장은 7월 19일~8월 10일 운영한다.매주 화요일~일요일 1일 2회로 나눠 2시간 30분씩(10:30~13:00/14:00~16:30) 운영한다. 월요일은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회차별 150명이 이용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조립식 풀장, 워터슬라이드, 유아용 에어풀장, 분수터널 등을 마련하고 이용객 편의를 위해 차양막, 탈의실, 샤워장 등 부대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옥화구곡에서 유유자적 즐기는 카약 체험...8월 진행옥화구경 1경인 청석굴 앞(미원면 운암리 632번지 일원) 달천에서는 카약과 패들보드를 즐길 수 있다.3인용 카약 15대, 1인용 패들보드 30대를 갖춰 가족 단위, 개인 단위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체험비는 카약은 1대당 1만원, 패들보드는 1대당 1000원이다.올해는 8월 7일~24일 3주간 매주 목·금·토·일요일, 오전 11시~오후 5시 운영한다. 하루 10회씩 운영하며 회당 체험 시간은 30분이다.지난 2023년과 2024년에 운영한 결과 평일 이용객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점을 고려해 주말 운영을 늘리는 쪽으로 변경했다.예약은 오는 7월 21일부터 ‘청주여기’ 앱(APP) 또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시 관계자는 “도심 가까운 곳에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작은 공간 하나하나가 시민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에는 6만 8000여명이 청주시 공원 물놀이장과 청석굴을 찾아 피서를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