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은 논산의 가족"…책으로 위로·성장 기회 제공
  • ▲ 논산시청 전경.ⓒ논산시
    ▲ 논산시청 전경.ⓒ논산시
    충남 논산시는 육군훈련소와 함께 장병들을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육군훈련소 장병들에게 책과 독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정서적 위로와 자기 성장을 돕고, 군과 지역 간 문화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프로그램인 '작가와 함께하는 책 이야기'는 11일 육군훈련소에서 출판·방송계 작가 6명이 참여해 책과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해당 프로그램은 10월까지 총 10회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공공도서관과 연계해 '책 배달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장병 맞춤형 도서를 지원하고, 독서동아리 운영도 확대할 계획이다.

    장병들이 지역 도서관을 직접 방문해 책을 고르고, 강연과 문화 체험에 참여하도록 기회도 제공한다.

    백성현 시장은 "장병들도 소중한 논산의 구성원"이라며 "책을 통해 위로받고 성장하며, 전역 후에도 논산과 책에 대한 따뜻한 기억을 간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