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교실 전면 재검토해야…민주주의 교육 본질 훼손"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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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의회 전경.ⓒ세종시
세종교육바로세우기연합과 세종건강한교육학부모연합은 23일 세종시의회가 ‘청소년 의회교실’ 견학 중 발생한 아동 인권 침해와 부적절한 정치 발언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하고 관련 제도 개선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학부모단체는 지난 20일 B 초등학교 4학년생 25명이 시의회 본회의를 참관하는 과정에서 한 시의원이 학생을 무릎에 앉히는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또 다른 의원은 방청 중인 아동 앞에서 자극적인 정치적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이들은 시의회에 △공식 사과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 △공직자 행동강령 강화 △아동 대상 프로그램의 신체접촉 및 언어사용 기준 마련 △정쟁성 발언 시 아동 참관 제한 등을 요구했다.그러면서 “시의회는 공공기관으로서 아동의 인권과 민주주의 교육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향후 지속적인 감시와 대응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