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함께 만드는 교육생태계 조성
  • ▲ 마을늘봄교실 모습.ⓒ세종교육청
    ▲ 마을늘봄교실 모습.ⓒ세종교육청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온마을이 함께하는 늘봄체제 구축’의 일환으로 새나루마을 1단지, 4단지, 10단지를 ‘마을늘봄교실’ 시범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이 주도해 초등 저학년(1~3학년) 학생에게 배움과 돌봄을 제공하는 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다음달부터 내년 12월까지 운영된다. 

    마을늘봄교실은 주중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과밀한 학교 돌봄을 보완하고 마을 중심 교육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운영은 단지 내 거주 주민이 맡아 프로그램 기획, 자원봉사자 모집, 교실 관리 등을 수행한다. 

    활동가는 마을 주민을 우선 선발하며, 참여 주민에게는 평생교육과 마을교육 기회를 제공해 교육활동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학생과 학부모, 주민이 함께하는 발표회, 전시회, 환경정화활동 등을 통해 마을교육공동체 형성도 기대된다.

    시교육청은 이번 3곳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매년 5개소씩 확대할 예정이며, 2년간 예산과 행정 지원 후 자립형 마을학교나 사회적협동조합으로의 전환을 도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