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퇴직 경찰 중심 자율 순찰, 공동체 치안 모범 사례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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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지역 안전을 위해 출범한 시니어 폴리스가 최근 자전거 범죄예방 활동을 하고 있다.ⓒ세종시
세종지역 안전을 위해 출범한 '시니어 폴리스'가 활동 100일을 맞아 눈에 띄는 범죄 예방 성과를 보이고 있다.시니어 폴리스는 세종종합사회복지관 주관으로 지난 2월 3일 출범했다, 세종자치경찰위원회와 세종경찰청, 세종경우회가 협업하는 공동체 치안 모델이다.퇴직 경찰관들로 구성된 이들은 주로 평일 오후 3~6시 학원가와 우범지역을 순찰하며 자전거 절도와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벌인다.무질서하게 방치된 자전거나 개인형 이동장치를 정리하고, 청소년 대상 자전거 잠그기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이 같은 노력은 실제 범죄 감소로 이어졌다.세종경찰청에 따르면 시니어 폴리스 출범 이후 자전거 절도는 지난해 같은 기간(33건) 대비 올해 24건으로 27% 감소했다.남택화 세종자치경찰위원장은 "올바른 자전거 이용 문화 확산과 범죄 예방에 긍정적 효과를 주고 있다"며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시니어 폴리스는 전국 최초로 100% 퇴직 경찰관으로 구성된 사례로, 이들의 풍부한 현장 경험이 지역사회 안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