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수장들, 릴레이 캠페인 참여"6월 말까지 서명운동… 지역 공감대 확산 총력"
  • ▲ 왼쪽부터 최민호 세종시장,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14일 ‘청주공항 민간전용활주로 건설, 100만 서명운동 동참’ 피켓을 들고 활주로 확충의 당위성을 알리고 있다.ⓒ세종시
    ▲ 왼쪽부터 최민호 세종시장,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14일 ‘청주공항 민간전용활주로 건설, 100만 서명운동 동참’ 피켓을 들고 활주로 확충의 당위성을 알리고 있다.ⓒ세종시
    세종시가 중부권 광역 교통망 확충을 위해 청주공항 민간전용활주로 건설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14일 최민호 세종시장, 임채성 시의회의장, 최교진 교육감 등 세종시 주요 인사들은 '청주공항 민간전용활주로 건설, 서명운동에 함께합시다'라는 표어를 들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들은 행정수도 실현을 위한 교통 접근성과 광역 이동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청주공항 기능 강화는 세종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되는 공공인프라라고 밝혔다.

    시는 청주공항과 차량 기준 40~5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활주로 신설 시 중앙행정기관의 출장 수요는 물론 시민 여객 편의와 지역 간 연결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 시장은 "수도권과 경쟁 가능한 기반 마련이 균형발전의 시작"이라며 "공항 등 광역인프라 구축 등이 반드시 필요하겠다"고 말했다.

    임 의장은 "청주공항은 세종시민의 가장 가까운 하늘길"이라며 서명운동 참여의 의미를 강조했다. 

    최 교육감은 "청주공항은 충청권 학생들의 국제교류 및 교육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6월 말까지 이어지며, 충북도는 지방정부, 의회, 시민단체 등과 함께 공감대 확산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