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극장 무대의 웃음과 진심 담은 휴먼 다큐멘터리, 6월 18일 전국 방송학과 간 협업 통한 실무 중심 창작 성과, “수업 배움에서 출발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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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주현) 영상연출학과 3학년 심건우 학생이 연출한 휴먼 다큐멘터리 <樂(락)을 향한 진심 걷다가 희극장>이 KBS 1TV ‘열린채널’에 편성돼 오는 6월 18일 전국 방송을 통해 방영된다. 소극장이라는 독특한 공간에서 관객과 호흡하며 웃음을 전하는 코미디언들의 일상과 철학을 담아낸 이 작품은, 공연문화의 본질을 섬세하게 조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12일 영상대에 따르면 이번 다큐멘터리는 코미디 무대를 TV가 아닌 소극장에서 직접 만나는 이색적인 문화에 주목한다. 무대에 선 이들의 삶과 그들의 웃음 속에 담긴 진심을 따라가며, 카메라는 ‘왜 이들이 여전히 무대에 서는가’라는 질문을 끝까지 놓지 않는다.심건우 학생은 “‘다큐멘터리 제작 워크숍’ 수업을 통해 배운 연출 기초를 실제 창작으로 연결하고자 기획했다”며 “코미디라는 장르가 가진 따뜻함과 슬픔을 함께 담아보고 싶었다. 이정우 교수님을 비롯한 학과 교수님들의 세심한 조언과 격려 덕분에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작품 제작에는 학과 간 협업도 주목받았다. 영상연출학과 최원호 학생이 제작을 맡았고, 촬영에는 영상촬영조명학과 2학년 백주영, 윤찬영 학생이 참여해 전공 간 팀워크를 발휘했다. 이는 실제 방송 송출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한국영상대학교 유주현 총장은 “재학생들의 작품이 지상파 방송에 편성될 수 있었던 것은 실무 중심 교육과 창작 중심 수업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적인 작품 활동이 사회와 미디어 현장에서 널리 소개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