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회복·학교폭력 예방…맞춤형 상담과 치료 활동 확대
  • ▲ 아람두리 운영 모습.ⓒ세종교육청
    ▲ 아람두리 운영 모습.ⓒ세종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은 학교지원본부 위(Wee)·아람 센터가 이달 7일부터 12월 31일까지 관계 회복을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 '찾아가는 아람 두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폭력 피해나 발생 징후가 있는 학급을 대상으로 담임교사 신청을 받아 학기 초에 운영된다. 

    '아람 두리'는 순우리말 '아람'(영글다)과 '두리'(함께)를 결합한 말로, '너와 내가 함께 성장하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는 초·중·고 70개 학급을 대상으로 상담전문가가 학교를 직접 찾아가 2~4회기 맞춤형 집단상담을 진행한다. 

    전문가들은 학급 내 위기 요인을 진단하고, 담임교사에게 학생 특성에 대한 평가 의견을 제공할 예정이다. 

    필요할 경우 위·아람센터 연계 상담도 안내한다.

    올해는 연계 상담 기관을 기존 6개소에서 9개소로 확대했으며, 춤동작·미술·보드게임·협력놀이·명상 기반 치료 등 다양한 활동이 제공된다.

    이미자 본부장은 "학생들이 관계와 공동체성을 회복해 학교폭력 없는 건강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