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사랑 담은 체험과 전시, 다채로운 문화행사 펼쳐져”세종대왕 업적 기리는 문화도시로 도약
  • ▲ 세종청사 모습.ⓒ세종시
    ▲ 세종청사 모습.ⓒ세종시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세종대왕기념사업회(회장 최홍식)와 함께 오는 15일 제628돌 세종대왕 나신 날을 맞아 한솔동 한글사랑거리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종대왕 나신 날’이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이후 첫 번째로 열리는 공식 기념행사다. 

    기념식은 이날 오전 10시 10분 어린이합창단과 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국립창극단 유태평양의 창극과 현대적 궁중음악 ‘여민락’도 함께 선보인다.

    전시행사로는 ‘세종대왕 15대 업적 전시’와 문해 교육 수료자들의 ‘시화전’, 한글 미디어아트 등이 마련된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한글 손 편지 쓰기 △정간보 연주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행사도 마련됐다. 

    한글사랑거리 내 ‘팡쇼’에서는 세종대왕과 한글의 의미를 담은 ‘세종 빵’을 50% 할인 판매하며, 16일 오후 6시에는 상인회 주관 야외음악회도 열린다.

    주차는 인근 첫마을BRT환승센터 A주차장(한솔동로 26)에서 무료로 가능하며, 문의는 세종시청 한글문화도시과로 하면 된다.

    김려수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세종대왕 나신 날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해에 첫 기념행사를 세종시에서 열게 돼 뜻깊다”며 “세종대왕의 정신을 계승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종대왕기념사업회는 1956년 창립된 사단법인으로, 세종대왕의 위업을 알리고 기념일 제정에 앞장서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