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대통령실 세종 이전 등 26개 과제 각 당에 전달“KTX 세종역·미래전략기술 육성 등 핵심사업도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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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민호 세종시장(왼쪽)이 30일 국회를 방문해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행정수도 완성 등 주요 과제를 대선 공약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세종시
세종시는 최민호 시장이 30일 국회를 찾아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개혁신당 주요 인사들과 잇따라 면담하고, 행정수도 완성 등 주요 과제를 대선 공약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이날 최 시장은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직무대행 비서실장, 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직무대행과 따로따로 만나 행정수도 완성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했다.그는 이어 대통령실과 국회의 세종시 완전 이전에 대한 각 당의 관심에 감사를 표하며 “개헌 여부와 관계없이 행정수도 완성은 국가 미래를 위한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이어 “지방분권 강화를 위해 세종 중심의 행정체제 확립이 필요하다”라며 미래전략기술 육성을 국가 백년대계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앞서 시는 지난 14일 각 정당에 행정수도 완성, AI·양자·바이오 등 미래전략기술 육성, 문화기반 조성 등 26개 과제를 전달한 바 있다.이중 △행정수도 헌법 개정 △중부권 미래전략기술 집중 육성 △글로벌 인재 양성 방안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KTX 세종역 신설,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한글문화단지 조성 등 10대 핵심사업에 대한 공약 반영도 요청했다.권영세 위원장은 “국회를 세종으로 완전 이전하고 대통령 제2집무실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전했다.세종시는 앞으로도 행정수도 완전 이전이 각 당의 대선 공약에 포함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