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자에 경품 증정…고속도로 운전자 교통안전 상식 제고화물차 사고 치사율 15.7%…졸음운전 예방 캠페인도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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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가 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망향휴게소에서 고속도로 이용객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퀴즈 이벤트’를 열고 졸음운전 및 2차사고 예방 수칙 등 실용 정보를 전했다.특히 화물차 사고의 높은 치사율을 고려해 화물차 운전자 대상 캠페인도 병행하며 운전자 안전의식 제고에 나섰다.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는 지난 28일 망향(부산방향) 휴게소에서 교통안전공단 대전세종충남본부 등과 합동으로 교통안전 상식 퀴즈 이벤트를 진행했.이번 이벤트는 3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교통안전 상식 퀴즈 6문항을 풀고 정답 수에 따라 다양한 경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행사는 연중 7회 실시할 계획이다.고속도로 운전자들에게 사고 예방에 대한 실용지식을 제공하고자 2차사고 및 졸음운전 예방 수칙, 버스전용차로 이용방법 등 꼭 알아야 할 내용을 퀴즈 형태로 구성했다.지난해 화물차 운전자의 졸음운전 및 전방주시 태만으로 인한 고속도로 교통사고 치사율은 15.7%로, 승용차 운전자의 9.6%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다. 지난해 대전충남본부 관내 사망자 발생 교통사고 18건 중 12건이 화물차 관련 사고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한국도로공사는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화물차 무상점검 서비스 등 다양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5월 연휴 등 행락철을 맞아 “고속도로 운전 중 졸음이 오면 휴게소, 졸음쉼터에서 쉬어가는 등 교통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키며 안전운전 해줄 것”을 당부했다.